설날 앞두고 화폐발행 급증...한국은행

설날을 앞두고 한은발권창구를 통해 풀리는 돈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설날을 10일 (영업일수기준) 앞둔 지난 15일부터23일까지 한국은행의 발권창구를 통해 풀린돈은 순증기준(발행분에서환수분을 뺀것)으로 5,325억원을 기록, 지난해 설날을 앞두고 같은기간동안에 풀린 3,893억원보다 1,432억원이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10일동안 1조3,000억원 방출 ** 지난 15-23일사이에 한은에서 발행된 돈은 8,340억원인데 비해 환수된돈은 3,015억원을 나타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만해도 946억원이 풀려 지난해 설날때보다 돈이한은창구에서 적게 나갔지만 22일 1,656억원, 23일 2,723억원이 각각풀리는 바람에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한은은 지난해 설날에도 10일전부터 풀린 돈이 9,410억원에 달했다고지적, 올해에도 설날을 앞두고 10일전부터 풀리는 돈은 1조3,000억원정도에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는 1조7,353억원의 돈이 한은발권창구를 통해 10일동안에 풀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