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무기 개발시 한국 대응 필연...미의회증언서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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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긴장이 완회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소련이 군사력 경쟁을첨예화하고 있는 아시아에서는 여전히 냉전이 존재하고 있다고 니시하라마사시 일본방위학교 국제문제담당교수가 25일 지적했다. 상원 군사위원회 개최에 앞서 증언해오고 있는 여러 외국학자 가운데한사람인 니시하라교수는 이날 미의회에서 냉전의 두 산물인 분단 한국과분단 중국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미/소 두열강들간에 이지역에서대치중인 군사력 완화방법을 모색하려는 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전반적으로 소련의 군사력이 최신 함정과 함공기, 그리고 여타무기의 꾸준한 태평양지역 배치로 증강되어 오고 있으나 일본에 큰 위협은되지 않는다"고 밝히고 그러나 "북한의 핵무기 개발가능성을 비롯 중국의지속적인 해군력증강등으로 미국및 일본의 안보상의 문제를 야기할 불확실한문제들이 아시아에서 존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핵무기 개발사항을 모니터해온 위스콘신 핵무기 통제사업본부의 그래이 밀홀린에 의하면 북한은 아직 핵무기를 제조하고 있지는 않지만핵능력을 갖는데 필요한 풀루토늄을 생산하는 핵반응 설비공장을 세웠다"고전제, "만일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게 되면 한국도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말했다. 니시하라교수는 이밖에 "일본은 태평양에서 미국의 방위력 감축조치문제를협의할 것"라면서 "일본은 군사력을 증강해야 하는 반면 일본 자국을 포함미국이나 여타 아시아국가들이 일본의 방위역할 증대문제를 지지하는지여부는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