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류시장 쟁탈전 치열

신사복의 중/저가품시장 쟁탈전에 이어 제일모직과 쌍방울등 대기업들이여성의류 부문의 중/저가품 브랜드를 속속 내놓고 있어 여성복시장의중/저가품 시장쟁탈전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기존의 "라보떼" "골덴 니트"등5개 여성의류 브랜드에 이어 중/저가품 위주의 "로질리" 브랜드를 개발,오는 2월부터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브랜드는 연령층에 크게 치중하지 않는 쟈킷, 스커트, 바지, 점퍼류와관련 악세서리제품을 망라하게 되는데 올해안으로 "로질리" 브랜드제품만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쌍방울과 SH유통도 지난 88년 이미각각 "기비"와 "베네통" 브랜드로중/저가품 여성의류 브랜드에 진출해 연간 50억-100억원의 매출을올리고 있는데 남대문등 재래시장이 지배하고 있는 중/저가품 여성의류시장에 대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해 지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시장쟁탈전이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