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투자 크게 늘어...건수 54%, 금액 13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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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가 작년에 크게 늘었다. 31일 재무부에 따르면 작년중 해외투자는 254건, 4억9,200만달러로전년의 156건, 2억1,300만달러에 비해 건수로는 54%, 금액으로는 131%증가했다. 이같은 해외투자의 증가는 국내 산업구조 조정의 가속화로 노동집약산업의 국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고 주요 수출대상국들의 보호무역장벽에대처하여 우회수출기지가 필요해지고 있으며 국제수지 흑자전환에 따라정부의 해외투자 활성화 노력이 강화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중의 해외투자를 지역별로 보면 건수기준으로는 동남아지역이 123건으로전체의 48%를 차지하면서 가장 많았고 금액기준으로는 북미지역이 전체의47%인 2억2,900만달러로 제일 많았다. 한편 업종별로는 제조업투자가 136건, 2억2,3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