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3인 공동대표제 운영확정...2월말 단일교섭단체 등록

민주자유당(가칭)은 오는 16일 중앙선관위 창당등록과 동시에 구전매청청사에 신당당사를 마련하고 5월 신당창당때까지 노태우대통령과 김영삼김종필총재 3인의 공동대표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을 30일 확정했다. 민정 민주 공화등 3당통합추진위는 이날 하오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6인 간사회의를 열어 당지도체제를 3인 공동대표제를 혜택, 노대통령과두 김총재를 대표로 선관위에 등록하는 한편 민자당 당직자회의등 각종회의를 3인의 공동대표가 윤번제로 주재, 운영키로 합의했다. *** 당정정책조정위원장을 당 3역으로 *** 민자당은 이와함께 오는 2월8일께 신당창당을 위한 3당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고 신당의 선관위 등록과 동시에 국회에 김동영의원을 원내대표위원(원내총무)으로 하는 원내교섭단체 등록도 마치기로 결정했다. 통합추진위는 이와함께 당지도체제도 종래의 당3역 중심체제를 바꿔사무총장과 원내총무외에 당정협의 기구를 상설화, 당정정책조정위원장(가칭)을 당3역으로 하고 정책위의장은 당내파벌간 정책조정역만을 맡기기로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은 또 오는 3월부터 전국 224개 지구당에 대한 개편에 착수, 현역의원을 중심으로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인데 현역의원이 없는 원외지역은3당간에 이해가 상충될 경우 5월 창당대회 이후로 개편을 연기할 것도검토하고 있다. *** 지방의회/단체장 하반기 동시선거 *** 그러나 민자당은 국회의원선거제도와 관련, 3당내에 소선거구제와중선거구제에 대한 여론이 엇갈려 있어 내년초 권력구조 본격 논의와동시에 검토하기로 대체적인 의견을 모았다. 통합추진위 간사회의는 신당의 정강정책으로 통일 민주 번영노선을천명하는 한편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와 과감한 민주개혁, 정치안정추구,자유시장경제체제 지지, 민족문화창달, 산업평화등 30여개항을 추출했다. 한편 민자당은 신당당사로 구전매청청사를 선정, 오는 10일 입주한다는계획으로 계약단계에 들어갔으며 일단 신당사에 입주한뒤 영구 당사를신축키로 했다. 통합추진위는 31일 상오 정책소위를 연데 이어 이날 하오 16인추진위전체회의를 열고 간사회의 합의사항을 의결,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