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상증자결의내용중 일부 조정...삼표제작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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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전망이 불투명하다는 인식의 확산과 함께 투자자/자금이탈이 두드러진가운데 신용거래에서 대주가 크게 늘고 있다. 낙관적 장세전망을 뜻하는 신용융자잔고는 지난해 하반기의 2조7,000억원선에서 현재 2조1,861억6,000만원으로 줄어든데 반해 주가를 비관적으로 보는것을 의마하는 대주잔고는 127억8,000만원으로 보름새 2배나 늘어났다. *** 작년 10월이후 자금 2조이상 빠져나가 *** 전체적인 자금흐름에서 보면 지난 30일현재 고객예탁금은 총 1조7,314억원으로 지난 1월12일의 1조9,144억원보다 1,830억원 줄어들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이후 기관투자가의 주식매입이 6조원에 달하고 대주주물량을 제외한 일반투자자의 주식매각 규모가 약 3조원에 육박했던 점을감안하면 최소한 2조원이 넘는 자금이 증시에서 빠져나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실제로 증권사의 각 점포에서는 지난해 9월이후 점포당 10억-50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으며 고객이 맡겨 놓은 투자자예탁주식이 같은기간동안 30%이상 줄어들었다. 예탁주식이 줄어들면 그만큼 고객예탁금이 증가해야 하지만 고객예탁금은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그만큼의 자금이 증시를 빠져 나간 것이다. *** 신용융자잔고 줄고 대주 급증 *** 또한 환매채잔고도 30일현재 5,668억원, BMF(통화채권펀드)도 1조9,871억원으로 집계돼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주가가 조정을 받을때는 환매채/BMF잔고가 급증하는 것이일반적인 현상이었으나 현재는 동반감소현상을 보여 투자자의 증시이탈이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