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수출산업화 적극 추진...올해 해외전시회 10회 참가

상공부는 완구, 악기, 문구, 운동구, 보석, 공예품등 소량다품종 생산체제를 가진 생활용품 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 오는 2000년까지 수출규모를 100억달러 이상으로 끌어 올리기로 했다. *** 수출시장, 미국서 일본 / EC로 다변화 확대 *** 3일 상공부는 이를 위해 생활용품의 중저급품 수출위주를 탈피, 고급고가품을 수출토록 유도하고 대미 수출의존에서 대일, 대EC시장 수출을늘리며 현재의 OEM중심 수출을 자체 브랜드 중심의 수출체제로 바꿔 국산품의이미지를 높이도록 한다는 육성시책 기본방향을 설정, 정책적인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우선 제품의 고급화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후시설 개체와 설비자동화, 기술및 디자인 개발, 전문화와 분업화 생산체제 구축, 원부자재 공급원활화 등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 품질고급화로 고부가가치화 추진 *** 올해 전체 생활용품 수출을 작년보다 3.3% 늘어난 44억1,000만달러로 늘리되 대미수출의존율을 작년의 41%에서 35%로 낮추고 일본은 23%에서 30%로,EC는 22%에서 25%로 각각 올리기로 했다. 또 해외전시회에 적극 참여하는등 해외마케팅 활동을 강화, 올해의 경우1월의 프랑크푸르트 악기전, 2월의 오사카 선물용품전, 뉘렌버그 완구전,파리 문구전, 동경 운동구전, 6월의 시카고 악기전, 동경 완구전, 8월의토론토 선물용품전, 9월 뮌헨 운동구전, 11월 동경 가구전시회 등에 우리업체가 각각 참여토록 했다. 이와함께 생활용품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완구는 전자기능 하이테크봉제완구 가구는 고기능과 예술성이 겸비된 패션가구 운동구는 인체공학 특성을 가미한 신소재 운동구 악기는 고성능 다음질 전자피아노의생산을 늘리고 공예품은 디자인과 도금, 끝마무리 등 외국인 취향에 맞는고급화 귀금속과 보석은 디자인 개선으로 고가화 등을 유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