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 의회선거에 정당 개입 불허...민주자유당
입력
수정
민주자유당(가칭)은 지방의회선거를 올 상반기에 실시하는 대신 시/군/구등기초자치단체의회선거에는 정당개입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6일 알려졌다. *** 단체장 선거 14대총선과 동시실시 *** 민정당의 박준병 사무총장은 이날 "지방의회선거를 올 상반기내에 실시한다는 계획에는 아무 변화가 없다"고 말하고 "민자당은 지자제관계법에명시된대로 시/도와 시/군/구등 광역/기초자치단체를 구분하지 않고 한꺼번에의회선거를 치룬다는데 3당이 의견접근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그러나 올 상반기에 지방의회선거를 실시한다는 방침을 세움에따라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는 오는 92년 국회의원선거와동시에 실시할 것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총장은 또 정당공천문제에 언급, "시/도의 경우를 제외한 기초자치단체의경우 정당이 지방의회선거에 개입할 경우 지자제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엇을 뿐만 아니라 순수한 목적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시/군/구등 기초자치단체 선거에는 정당개입을 허용하지 않는 방향으로관계법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