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 대통령선거 야당 칼데론후보 당선

동독 민주화운동의 요람으로서 재야 지지자들이 월요일 오후에 시위를벌이는 것이 주례 행사처럼 된 라이프치히에서 5일에도 약 10만명의 군중이반공을 외치며 조속한 통일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군중은 동독 공산당이 지난 4일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당명을 민주사회당(PDS)으로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당 지도자 그레고르 기지의 퇴진을요구하며 "다시는 공산 독재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공산당이 지배하고 있는 의회가 이날 40년만에 처음으로 공산당이소수파가 된 거국 연립내각을 승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위군중은 설사 개혁됐다 할지라도 공산당은 받아들일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많은 시위군중들이 "소련도 미국도 아닌, 외국군이 없는 통일 독일"또는 "중립 조국 독일"등의 구호를 내세움으로써 한스 모드로프 총리의 통일독일의 중립화 요구는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는듯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