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전통음식 관광상품으로 본격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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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심축(HUB) 공항의 역할을 수행할수도권공항입지가 영종도로 최종 확정됐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15일 "서해안지역및 경기/충청등의 내륙지방등22곳을 후보지로 선정, 정밀조사를 한결과 경기도 서해안의 영종도와 시화지구(I/II지구)로 압축됐으나 영종도가 최적지로 판명됐다"고 말하고 "신공항입지 타당성조사 보고서를 2월말까지 신공항건설심의원회에 올려 심의를거친뒤 3월초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공식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매립쉬워 최적지" 내년 착공 *** 이 당국자는 영종도나 시화지구 모두 현김포국제공항고 엇비슷한 안개일수를 나타내고 있어 약점이없는 것은 아니나 내륙지방의 경우 주거지역에소음공해를 일으키지 않을만한 대규모 토지를 찾지 못한데다 신공항에"마이크로 웨이브 랜딩시스팀"이란 최첨단 장비를 장치하면 거의 전천후이착륙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영종도가 시화지구보다 최적지인 이유는 영종도인근 수심이3m로 매축이 용이하여 건설비가 싸며 바다를 메워 신공항이 들어설 양측에해발 80-100m의 섬이 있어 소음공해를 벗어날수 있기 대문에 영종도를 쾌적한배후도시로 건설할수 있고 현재 홍콩과 같은 국제자유도시를 겨냥할때도영종도가 유리하다고 판단됐다. 정부는 신공항 입진선정과 관련, 토지투기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국세청이 상당기간전부터 영종도 일대에 1만평이상 토지를 소유한 사람과기업들에 대해 정밀조사를 펴고 있으며 재벌기업들이 타인명의로 위장매입한사실도 확인, 증여세를 부과하는 한편 소유권 이전현황등을 철저히 추적할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와함께 영종도일대에 공공시설과 금융/호텔 등 국제항공 업무를지원하는 시설만 들어설수 있도록 토지이용을 규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