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이원조의원 내주초 소환방침...대검중앙수사부

대검중앙수사부 2과 이명재부장검사는 17일 국회로부터 직권남용등혐의로 고발된 민자당 이원조의원(전 은행원 감독원장)을 내주초 검찰로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지난1월 국회5공특위로 부터 고발장을 접수한후 지난해 5공비리수사기간중 조사된 이의원에 대한 방대한 분량의 검찰 수사기록을정밀 검토해왔다. ** 석유개발기금유용등 조사키로 ** 검찰은 이의원을 상대로 은행감독원장 재직시 대한선주등 부실기업정리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여부 석유개발공사 이사장재직시 석유개발기금을 빼내 정치자금으로 유용했는지등을 집중조사할방침이다. 검찰은 이의원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신병처리문제를 매듭짓기로했다. 이의원은 지난해 검찰의 5공비리수사결과 석유개발기금 유용부분에대해서는 무혐의처분을 받았으며 부실기업 관련부분에 대해서는 고발인인전대한선주회장 윤석민씨와 전재무부장관 정인용씨의 신병이 확보되지않아기소중지결정이 내려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