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엔 통신-방송-기상용 위성발사...체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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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부는 오는 96년까지 외국기술에 의존해 국내 첫 통신/방송복합위성(KOREASAT)을 발사하는데 이어 2000년까지 순수한 국내기술로 실험위성을제작 발사하고 2004년에는 통신/방송/기상용의 다목적위성을 쏘아올릴 계획이다. *** 제2세대위성구상 검토키로 *** 체신부는 최근 제1세대 위성의 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제2세대 위성발사에대비한 위성기술자립방안을 마련, 96년까지 위성제작기술을 확보하고 제2세대위성으로 통신/방송/기상용 다목적위성을 발사하는 문제등을 검토키로 했다. 체신부관계자는 20일 "이제 제1세대 위성발사계획을 본격 추진하면서 곧제2세대 위성계획수립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히고 "96년까지 확보된 기술을토대로 2000년까지 독자적으로 실험위성을 제작, 발사하는 것이 현재의 구상"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위성의 수명은 10년 정도이므로 2005년에 위성을 교체, 운용하기 위해서는 2004년에 제2세대 위성을 쏘아 올려야 한다"면서 "실험위성발사후 문제점을 보완, 바로 제2세대 위성을 제작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기술훈련실시 관련기술체득방침 *** 체신부는 96년까지 위성제작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제1세대 위성제작및발사를 선진국에 의뢰하면서 위성제작과정에 국내연구소및 산업체를 공동참여시켜 시스템엔지니어링, 위성중계기, 위성관제시설등 핵심기술을 전수받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