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능선원 양성체제 확립 시급...해운산업연구원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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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비 절감을 통한 운항채산성 제고를 위해서는 다기능선원 양성체제확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해운산업연구원은 23일 동연구원회의실에서 개최된 선원정책토론회에서국내외 선원시장의 환경변화와 우리나라의 선원수급정책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 선원비의 절감을 통한 운항원가 절감을위해서는 복합적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해기사양성이 시급하다고 지적, 선원교육체제를 다기능선원 양성체제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운항채산성 높이기위해 해기사 양성해야 *** 해산연은 또 선원직에 대한 선호도가 계속 낮아지고 이직율이 높아지고있는 실정을 감안, 선원확보 및 사기진작을 위해서는 상후하박의 정도가심한 현선원임금체계 분석은 물론 직무분석을 통해 합리적인 임금체계를확립하고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해운과 선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등선원직에 대한 사회인식을 제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 외국선원 고용 바람직 못해 *** 또 해산연은 최근 몇년간 해외취업선원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데 대해앞으로는 해외취업선원정책을 숫적확대에서 취업의 안정 및 질적수준으로전환, 특수선등 고임금선원의 송출을 유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산연은 외국선원의 고용문제에 대해 현재 우리선원들이 국제적으로높은 자질을 인정받아 약 3만명에 달하는 선원을 해외로 송출하고 있는우리나라 여건을 감안할때 외국선원을 고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의문시되고있는데다 외국선원들의 임금수준이 언제까지 우리선원보다 낮을 것인지도예측할 수 없다고 지적,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 및 연구기관에서 8명, 관련업계 및 단체(노/사)10명, 관계기관 9명, 언론계 1명등 모두 28명의 각계인사가 참석, 토론을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