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현수준서 안정...전문가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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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국제유가는 현재의 시세부근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피터 홈즈 로열 티치 셸사전무이사가 21일 전망했다. 홈즈전무는 셸사의 연간실적 발표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치적 격변만없다면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금년도 북해산브렌트유가격은 배럴당 18달러선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 "OPEC 감산체제 유지해야" *** 그는 단지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과잉생산의 결과로 유가가 급락하는상황이 초래될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OPEC회원국들이 석유를 과잉 생산하고 있다는 어떠한 흔적도 찾아볼수 없다고 지적하고 OPEC는 현재와 같은석유감산협력체제를 게속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홈즈전무는 또 감산으로 공급부족이 초래된다 하더라도 유가가 급등할가능성은 별로 없다며, 그 근거로 OPEC산원유에 대한 수요증가세가 그다지크지 않은데다 OPEC회원국들은 1일 5-600만배럴의 예비생산능력을 갖추고있다는 점을 들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근 추정치에 따르면, 지난 1월중 OPEC의 하루산유량은 89년 12월보다 하루 70만배럴 줄어든 2,330만배럴을 기록한 것으로나타났다. OPEC의 금년 상반기중 총산유쿼터는 하루 2,210만배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