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유가파동대책 긴급회담 요청...OPEC사무총장 산유-소비국등에

수브로토 OPEC(석유수출국기구)사무총장은 22일 새로운 유가파동의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석유소비국, 은행, 산유국, OPEC 등이 긴급회담을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날 영국 석유산업연구소에서의 연설을 통해 "산유국과 정유회사,은행 등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세계 석유수요를 감당할 수 있는 여건을만들기 위해서는 합의된 전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석유생산 능력을 늘리기 위해 오는 95년까지 OPECsms 600억달러를 투자해야한다"는 종전의 주장을 반복했다. 수브로토 총장은 또 "노후하고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정유시설과유조선은 확장되고 현대화되야 하며 시설들도 납,유황 등을 규제하는대기오염법에 맞도록 고급화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안전도의 여유가조금밖에 안돼 수급에 있어 약간의 차질도 커다란 충격을 불러일으킬 수있으며 이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회의를 개최하기를 제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