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기술혁신 부족 탓"...과기처 200여 기업인 조사

우리나라의 주요 기업인들은 최근의 경기침체에 대해 그동안 정부쪽이강조해 온 노사분규나 임금상승 요인보다는 "기술적 요인"에서 비롯되고있다는 시각을 보인 것으로 24일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의해밝혀졌다. 과학기술처가 전국의 주요기업 200여개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자료를바탕으로 작성하여 지난 23일 국회 경제과학위원회에 특별보고 형식으로제출한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기술개발 특별대책 수립 추진현황과 계획"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의 84%가 "현재의 경제위기는 기술적 요인에직결되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는 이에따라 "현재의 경제난국은 원화절상 임금인상 원자재가격 상승등 불리한 경제적 여건을 흡수할 수 있는 기술혁신 노력이부족한데 기인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