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내 열병합발전소 건설비용 참여업체 부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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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시범단지 2차분양을 앞두고 동자부가 분당에 지을 열병합발전소 시설비를 4,300억원으로 산정, 이중 일부를 참여업체가 부담할 것을 통보, 관계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동자부산하 지역난방공사측은 신도시에 지역난방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분당지구에 지어야할 열병합발전소의 시설비중 분당지구 전체연면적을 기준으로평방미터당 8,000원씩의 시설분담금을 참여업체에 요구하고 있는 것. 이에따라 당장 오는12일 분양에 나서야할 5개시범단지 참여업체들은 시범단지만 연면적이 110만평방미터에 이르러 88억원이상의 분담금을 내야할 형편이 됐다. 참여업체들은 지역난방제는 동자부가 도입한 것으로 실제 혜택은 입주자에게 돌아가는데다 지난해 11월 고시된 건축비에는 열병합발전소 설치가 필요치 않는 중앙난방제를 전제로 결정됐음을 들어 시설분담금을 평방미터당3,000원으로 낮춰줄 것을 요청하면서도 이번 분당2차분양에선 이 문제를 거론치 않기로 잠정 결정. 그러나 참여업체들은 오는 6월 3차분양때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지역난방제를 포기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분당은 물론 앞으로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설 다른 신도시건설사업에도 시설비분담문제가 "태풍의 눈"이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