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시장 개방 성실히 이행해야"...달라라 미국 재무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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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달라라 미재무성차관보는 한국이 금융써비스시장을 제대로 개방하지않을경우 미행정부는 의회로부터의 거센 대한보복압력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말했다. 26,27일 양일간 한-미 금융정책회의에 미국측 수석대표로 참석했던 달라라차관보는 28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정부에 대해 미국계 금융기관에대한 차별대우의 철폐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히고 이같이 말했다. *** 긍정평가 못받을땐 보복 압력 본격화 *** 그는 "올해안으로 미행정부는 미국계 금융기관들이 한국에서 어떤 대우를받고 있는지 의회에 보고해야 하며 이때 긍정적 평가를 받지 못할 경우의회의 대한보복압력은 본격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율문제에 대해선 "지난해 한국의 무역흑자가 크게 감소했으나 GNP의2.5%수준으로 여전히 많다"고 지적, "무역흑자가 줄어들수 있도록 원화를추가절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의 시장평균환율제도 도입을 적극 환영하나 외환규제도 외환시장의규모가 왜소, 정부개입에 의한 환율조정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으며 환율이시장실세를 정확히 반영하기도 어렵다는게 미국의 견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