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나홋카항 자유경제 지역화 미결...투자국 은행구좌개설불허

소련은 극동 나홋카항의 자유경제 지역화 문제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못한채 질질 끌고 있다고 라보차야 트리뷰나지가 1일 보도했다. 나홋카의 자유경제지역화 문제는 연방각료회의의 지시에 따라 그 사회경제적 가능성 검토가 이루어진 바 있으며 나홋카에는 지역개발 대외경제관계협력위원회가 이미 발족된 바 있다. 그러나 수차례에 걸친 논의에도 불구 이 지역의 자유경제 지역화문제에대한 정부의 최종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소련 대외경제부 극동지역상공회의소도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소련 대외경제담당 은행도 투자상대국의 은행구좌개설을 허용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넓고 교통이 편리한 만에 위치한 나홋카는 완벽한 상업중심지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럽 또는 소련 보스토치니항을 오가는 선박의 중간기항지로 개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