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층 친척사칭 억대사기...탤런트등 2명 구속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자신이 다니는 전자부품회사의 컴퓨터 단말기용부품을 몰래 빼내 이를 팔아 가로 챈 신현세씨(32.서울강남구개포동주공아파트 314동 104호)에 대해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88년 9월 강남구도곡동 H종합전산(주)에 입사,구매계장으로 일하면서 그해 10월부터 지난2월까지 회사창고에 있던컴퓨터 단말기용 칩 5,000여개(시가 2,500만원상당)를 몰래 빼내 영등포구문래동 M전자등 서울시내 5개 전자회사에 팔아 넘겼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