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직 여성근로자 일손부족 갈수록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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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사업장 1만7,000여명 자리 비어 *** 단순생산직 여성근로자 (여공) 가 크게 부족해 사업장의 여성인력구인난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노동부가 5일 발표한 "주요업종 고용동향"에 따르면 작년 9월말현재 15개 주요업종의 사업체에서 사원모집을 했으나 채용을 못해일자리를 비우고 있는 "결원근로자수"는 총 1만7,715명에 이르고 있으며이중 66.8% (1만1,838명) 가 단순 생산직 여성근로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 의복, 섬유, 신발등 타격 커 대책 시급 *** 또 단순생산직 여성근로자의 결원율은 1.7%로 남자의 0.5%보다 3배이상앞서며 전년의 1.4% 보다도 0.3% 포인트 늘어나 여성인력의 구인난이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여성근로자의 결원율이 높은 업종은 의복 (결원자 3,864명, 결원율4.0%) 섬유 (4,269명, 2.4%) 신발 (1,082명, 2.3%) 식료품(671명, 1.6%) 고무 (689명, 1.4%) 등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결원율이 특히 높은 업종은 충남, 의복 (남자포함 467명,4.7%) 서울, 의복 (1,841명, 3.6%) 경북, 섬유 (966명, 3.2%) 부산,신발 (1,408명, 2.6%) 서울, 섬유 (416명, 1.4%) 부산, 고무 (861명,1.2%) 대구, 섬유 (592명, 1.2%)등으로 집계됐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같이 단순생산직 여성근로자의 결원율이 높은 것은전반적인 경제수준의 향상으로 여성들이 사무, 서비스직종을 선호하는반면 생산직을 기피하는 경향이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여성근로자들이 "일의 보람"을 찾을 수 있는 복지대책 마련 및 직장 분위기조성과 함께 구인난이 특히 심한 비인기 사양산업의 업종전환에 대비한장기적인 고용, 훈련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