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우크라이나공도 연방탈퇴 독립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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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공화국의 민족주의 대중운동조직 "루크" (RUKH)는 6일 지난4일 치러진 선거에서의 압승에 힘입어 본격적인 정당창설계획을 발표했다. *** 총선압승 재야 "루크", 정당결성계획 발표 *** 이반 드라흐 "루크"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유세기간부터 정당창설을 고려해 왔다고 밝히고 "우리단체는 인권운동가, 환경주의자, 급진공산당원등을 포함한 혁신적 정당을 창당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드라흐의장은 또 새로 창당되는 정당이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투쟁할 것이며 우크라이나공화국의 민족적, 사회적, 정신적 부흥을 위한 정당이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흐의장은 이어 오는 25일 루크의 96인평의회를 갖고 이 문제를 협의한후 조속한 시일내 창당을 위한 전당대회를 갖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최대 농업 / 산업지역 *** 이같은 "루크"의 정당창설움직임은 발트3국의 독립추진에 이어 우크라이나에서도 소연방에서의 독립조짐이 구체화한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공화국은 러시아공화국에 이어 소련내 2번째로 큰 공화국이며산업과 농업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어 발트3국의 독립과는 달리 소련연방체제에 중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