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재배를 포도로 전환키로...제주지역
입력
수정
농촌진흥청은 오는 91년까지 바나나와 파인애플등 열대과일이 완전수입개방됨에 따라 비닐하우스에서 이같은 과일을 생산하는 제주도의 농가에대해 재배작목을 국제경쟁력이 있는 온실용 포도로 전환시키기로 했다. *** 수입개방 따라 경쟁력 있는 종목으로 *** 농진청은 제주지역의 농민들이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직물로 포도가 가장 유리한 것으로 밝혀내고이를 농민들에게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농진청은 8일 제주도 농촌진흥원에서 제주지역 희망농민과 관계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만생종 포도의 시설재배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기존시설을 이용하면 일반 포도생산시기인 8-9월을 피해 "델라웨어", "쉴러"같은 조생종 포도는 6-7월에 출하할 수 있고 만생종은 늦게까지 비닐을 씌워보온함으로써 10-12월에 출하, 높은 값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