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홍콩등의 투기로 부동산가격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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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과 일본 대만기업인들이 땅덩어리가 좁은 싱가포르에서도 투자목적으로 빌딩과 아파트 토지등을 마구 사들임으로써 부동산가격 폭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지가 11일 보도했다. *** 홍콩투자가들 맨션등 통째구입 *** 신문은 이들 나라 투자가들이 지난 3년간 싱가포르의 주택가에서 사들인빌딩과 아파트만도 액수로 1억2,000만싱가포르달러(미화 약 6,600만달러)에달하며 이 가운데 최고의 부동산구입자들은 오는 97년 홍콩의 중국귀속에불안을 느껴 해외외투자를 노리는 홍콩기업인들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홍콩투자가들은 싱가포르 주택가에 있는 19세대분의 소피아팬션을통채로 사들이는등 4개소의 4형빌딩과 아파트를 사들였으며 대만기업인들도이미 5-10가구분의 중소형아파트 3개소를 구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기업인들은 주로 토지를 구입하고 있는데 나카노건설은 약 1억싱가포르달러(미화 약 5,500만달러)에 달하는 토지를 구입, 이를 택지로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