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국적 한국화물선 화재...아르헨서 1명 사망 3명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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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생 500여명과 국민대생 400여명은 16일 하오 2시 교내에서각각 "90임투출정결의대회"를 갖고 오는 18일 연세대에서 열릴"90임투 승리전진대회"에 적극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고대생들은 교내 민주광장에서 가진 결의대회에서 투쟁선언문을 통해"노동형제들및 각계각층 민중투쟁을 적극 지원, 연대해 반민자당 투쟁의길로 진군하자"며 "오는 18일 하오 2시 전노협주최로 열리는 연세대집회에 참여, 노학연대를 굳건히 할것"을 결의했다. 학생들은 이어 하오 4시30분께 교문 밖으로 나가 "민자당화형식"을갖고 "사수 전노협, 해체 민자당"등의 구호를 외치며 안암동 로타리쪽으로100여미터가량 진출, 가두행진을 벌인뒤 1시간만에 자진해산했다. 국민대생들은 교내 2호관앞 민주광장에서 "민자당 일당독재 음모분쇄및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한 범북악인 투쟁선포식"을 가진뒤 교문으로몰려나가 시위진압경찰에 화염병 250여개를 던지며 격렬한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하오 3시35분께 교내 300여m까지 진입, 최루탄을 쏘며 학생들을강제해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