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련, 민중정당건설 불참여 재확인

민자당은 21일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김종필 최고위원 주재로 첫당무회의를 열고 앞으로 정국운영의 기본방향을 민생안정에 두고빠른시일내에 경제활성화와 민생치안대책을 마련토록 정부측에촉구키로 했다. *** 실명제등 여론수렴후 수정/보완 *** 민자당은 특히 토지공개념과 금융실명제등 일련의 경제개혁조치에대한 정부의 수정보완방침과 관련, 국민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뒤이들 개혁조치에 대한 수정보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모으고 빠른 시일내에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구체적인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또 3당 통합으로 다양해진 당내 의견수렴을 위해당무회의를 주1회씩 개최하는등 당운영방식에 있어 민주화를기하기로 하는 한편 거대여당으로서 책임정치의 구현을 위해당정협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박준병 사무총장은 당무보고를 통해 "지구당개편대회는 각지구당의 사정을 감안 오는 22일부터 4월14일까지 모두 마칠예정이며 전당대회는 4월말 이전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구 보궐선거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 전개 *** 박총장은 또 대구서갑 보궐선거와 관련, "지난주말까지는 와해된지구당조직보완에 주력, 이제 어느정도 복원을 했으며 금주부터는민자당의 필승을 위해 총력을 집중,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할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김용환 정책위의장은 정책보고에서 "앞으로의 정책당문목표를경제활성화와 민생치안확립등 민생안정에 두고 이와관련한 정책개발을 활발히 추진하는 한편 당정협조를 강화, 정책정당으로서의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장은 또 경제난국 타개방안과 관련, "현재 경제관련 단체들과의간담회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 있는 만큼 내주초 의견수렴이 끝나는 대로 경제활성화 방안과 토지공개념및 금융실명제수정보완에 대한 당안을 마련, 정부측과 고위당정협의를 갖고구체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6월경에 임시국회 소집 *** 김동영 원내총무는 "야당측에서 5월 임시국회소집을 요청하고 있으나국회상임위원장의 임기가 오는 6월19일 만료되는 점을 감안, 6월15일을전후해 임시국회를 열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하고 "이번 임시국회에서는지자제관련법안과 광주보상법, 안기부법, 국가보안법등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지 못한 주요법안들을 처리하는 한편 광주특위와5공특위를 해체, 과거청산문제를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총무는 또 국회운영방식에 대해 "본회의및 상임위 운영에 있어소수야당의 의사진행 방해등 폭력에 적절히 대처할수 있는 방안을강구하고 서경원 의원사건등을 게기로 제기됐던 국회의원의 윤리문제와국정감사시 나타났던 제도상의 미비점등을 보완하기 위해 국회법,국감조법등 관련법규의 개정을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