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헬싱키식 아주 집단안보체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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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력 감축을 위해 이 지역에도 헬싱키협정에 의거한 유럽안보협력회의와 유사한 형태의 집단안보체제를 구성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소련의 한 외교관이 22일 전했다. *** 미 - 일 - 중국 - 동남아등 다자간합의 필요 *** 필리핀 주재 소련 대사관의 알렉산데르 로슈코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우리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새로운 협정들, 새로운 조약구조를 가져야한다. 그것은 우리가 유럽에서 마련한 것과 같은 유형의 다자간합의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유럽의 국경선을 확정하고 분규의 해결 메커니즘을 설정한 지난75년의 헬싱키 협정과 유사한 아시아의 "새로운 집단안보체제"라고 부연,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로슈코프 대변인은 이 문제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언급, 아시아 안보 회의는 캄보디아 내전과 같은 지역문제에 관한 협정을체결하고 아시아 주둔 소련군과 미군의 철수를 협상에 부칠 수 있을 것이라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