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마두라에 새 유망구조 발견...유전개발사업중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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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마두라해역 KE-11 광구에서 가채매장량 규모가6억9,400만배럴로 추정되는 C구조 3억100만배럴인 G구조8,600만배럴인 E구조등 3개의 석유부존유망구조가 발견됐다. 이번에 새로 찾아낸 3개 유망구조의 전체 가채매장량 10억9,100만배럴은10억8,100만배럴은 기존유전인 마두라 KE-2유전 2,210만배럴의 49배,국내기업이 해외유전개발사업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스로 꼽히는북예멘 마리브유전 4억배럴의 2.7배에 이르는 규모로 우리나라에서3년간 쓸 수 있는 물량이다. *** 쌍용서 시추 맡을 듯 *** 동자부는 이들 3개구조를 현재 마두라유전개발을 맡고 있는 코데코에너지대신 쌍용에 맡길 방침인데 미모빌사 아모코사 선오일사등 6개외국업체들도 개발사업 참여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 동자부 및 유개공은 25일 인도네시아 마두라섬 남쪽해역에서실시한 물리탐사자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KE-11광구내에서대형급인 C구조와 중형급 G구조및 소형급 E구조가 확인됐다고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C구조는 국내업체들이 석유개발사업을 시작한이후 처음으로 발견한 대형유전 (5억배럴이상) 이록 G구조는 북예맨마두라유전에 이어 두번째 중형유전 (1억-5억배럴) 규모다. *** E구조 소형이지만 석유발견 가능성 높아 *** 또 E구조는 소형급이지만 미모빌사가 발견한 매장량 6,000만배럴규모의 유전에서 불과 50km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다 두 구조가연장선상에 위치, 석유발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우선적으로 개발에나설 방침이다. KE-11광중 C구조가 들어있는 자바 섬쪽 절반은 쌍용이, 나머지오른쪽 광구는 유개공 및 코데코에너지가 각각 조광권을 나눠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코데코에너지가 E구조 개발사업을 맡고 싶어 하나 동자부는기존개발유전인 KE-2유전에서의 개발실패로 말이 많은 코데코대신 쌍용에개발케 할 방침이다. 쌍용은 460만달러를 들여 E구조에 1개공의 탐사시추를 실시할 계획을세워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 C구조에서는 천연가스도 부존 *** 한편 C구조에는 석유 뿐 아니라 5조2,000입방피트의 천연가스가 함께부존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G구조 및 E구조에도 각각 2조3,200억입방피트와 7,850억입방피트가 매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자부와 유개공은 E구조와 인접한 모빌사개발유전은 지하 1만1,000피트에서 찾아 냈으나 E구조는 지하 1만3,000피트, G구조 및C구조는 1만피트 지하에 석유가 부존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 81년 마두라해역에서 유전개발을 시작한 우리나라는 매장량2,210만배럴 규모인 K-2유전을 발견, 85년 하루 1만5,000배럴을생산하는데 성공했으나 채유기술 부족으로 원유생산량이 계속 줄어 지금은600-800배럴선의 부진한 생산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매장량 규모가 큰 유망구조가 발견돼마두라유전개발사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