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증시 리포트 (3월 2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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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에 대한 신용거래가 허용된 이후 증권주에 대한 신용융자가 급격히늘고 있으며 이에따라 증시전체의 신용융자잔고도 크게 증가, 증시기조가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증권주에 대한 신용거래가 시작된이후 24일까지 증권주에 대한 신용융자액은 475억원에 달해 이날 현재의증시전체 신용융자액 2조5,319억원의 1.9%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증권주 신용융자액은 같은 기간증 증시전체의 신용융자 증가액731억원의 65.0%를 차지하는 것으로 증권주에 대한 신용거래가 허용되면서신용거래가 증권주에 쏠리고 있음을 나타낸다. 증권사들은 증시전체의 신용융자액이 지난 2월말의 수준을 넘지 않는범위에서 증권주에 대한 신용융자를 허용키로 했음에도 불구, 약정고 경쟁을위해 신용융자를 남용함으로써 증권주에 대한 신용융자와 함께 증시전체의신용잔고가 늘어나 주가회복에 걸림돌이 되는등 증시기조를 더욱 취약하게만들고 있다. 증권주에 대한 신용융자가 허용된 이후 증시전체의 신용융자 잔고는 지난13일의 1조4,588억원에서 지난 24일 현재 2조5,319억원으로 불과 열흘만에3.0% 늘어났다. 한편 신용융자가 증권주에 몰리면서 조립금속업종의 신용융자 비중이 24.3%에서 23.8%로 낮아진 것을 비롯, 전기기업, 은행업, 도매업등 증권주를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의 신용융자 비중이 낮아졌다. 증시관계자들은 증권주에 대한 신용허용이 증시회복에 거의 도움을 주지못하고 오히려 신용융자만 부풀려 증시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