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공개요건 당초계획보다 크게 완화...증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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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신용으로 주식을 매입한 투자자들중 현시점에서주식을 팔경우 투자원금을 날리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생돈을 물어내야하는 투자자들의 숫자가 3,3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800선이하로 떨어질 경우에는 1만명이상의 투자자들이 원금회수가 불가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 원금회수불능 3,300명으로 추산 *** 28일 증권관계기관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신용거래구좌는모두 11만7,000구좌로 이중 약 2.7%인 3,300여구좌가 투자원금 회수불능선인담보유지비율 100%를 하회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이들 구좌는 보유주식을 모두 매각하더라도 신용매입시증권사로부터 빌렸던 융자금을 상환하지 못하는 상황에 봉착해 있다. 담보비율이 100%를 넘어서더라도 주가가 좀더 떨어질 경우 새로 투자원본회수불능상태에 도달하는 투자자 숫자는 가속적으로 불어날 것으로 추산되고있다. D증권의 한 관계자는 자사의 경우 지난 연말까지만해도 담보비율 100%미만 구좌는 100구좌수준에 불과하던 것이 담보부족 구좌는 지난 15일 현재 800구좌에 이르고 있다고 말하고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800선에 이르면 1만구좌이상이 이같은 상황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