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터널 부근서 6중충돌 10여명 사상
입력
수정
29일 하오 2시30분께 대전시 대덕군 비래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대덕터널출구 전방 30m지점 (서울기점 159.6km지점)에서 경기6바 2278호 코오롱고속버스가 도로변에 정차해있던 부산7라4319호 4.5턴 타이탄트럭 (운전사 이민양/46)을 뒤에서 들이 받은후 뒤따르던 소형버스등 4대의 차량이 연쇄충돌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타이탄트럭 앞에 서있던 이 트럭 운전사 이씨가 고속버스에 치여그자리에서 숨지고 고속버스가 대파돼 고속버스운전사와 김영선씨(29/여/부산시해운대)등 고속버스승객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어 대전 을지병원등에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대덕터널 안에서 타이탄트럭 운전사 이씨가앞서가던 경남1노3695호 소나타승용차(운전사 오유환/43)를 추월하려다 이승용차와 접촉사고를 낸뒤 터널밖으로 나와 도로변에 트럭을 비스듬히 세워놓은 것을 부산을 떠나 서울로 가던 코오롱버스가 트럭 뒷부분을 들이 받으면서 뒤따르던 소형버스등이 연쇄적으로 충돌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