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면 톱> 건축자재류 품귀, 값 크게 올라

건축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는데다 노사분규에 따른 물량부족을 예상한가수요까지 겹쳐 건축자재류의 품귀품목이 날로 늘어나고 있고 이로인해일부품목은 웃돈거래까지 이뤄지고 있다. 30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철근의 경우 수요가 집중되면서 수급균형이깨지고 있는데다 국내수요의 17%선을 공급하는 강원산업의 직장폐쇄조치로 앞으로 철근품귀현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10mm짜리 철근은 일부 변두리에서 톤당 34만원선에 거래되고있고 세금영수증을 요구할 경우 36만원선에 판매, 출고가격인 26만8,620원(부가세포함)보다 무려 34%나 높게 거래되고 있다. *** 위생도기 가격도 계속 오름세 *** 레미콘 역시 원자재인 시멘트 공급이 원활치못해 생산업체들의 가동률이떨어지면서 경인지역에 공급하는 쌍용양회등 40여업체의 최근 하루 공급량이8만입방미터에 불과, 하루 수요량 12만입방미터에 크게 미달되자 일부업체들은 아예 신규 주문을 받지 않고 있다. 또 레미콘구득난이 이처럼 심화되자 일부 군소업체에서는 정상가격에다20%선의 웃돈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위생도기 가격도 계소 오름세 *** 위생도기 또한 상인들의 고가 판매로 양변기 소변기 등의 가격이 계속상승하고 있고 합판 역시 메이커들의 판매조건강화를 통해 사실상 가격인상을 꾀하고 있다. 또 화장벽돌도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공급이 따르지 못해 견출이 장당5원올라 165원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그나마도 물량이 넉넉지못해구득난을 겪고 있다. 자갈 또한 채취작업이 원활치 못한데다 수요가 집중되면서 6부와 8부자갈이 3입방미터당 5,000원씩 또올라 4만5,000원과 4만원선에 각각 거래되고 있고 모래도 3입방미터당 강사와 해사가 5,000원씩 뛰어 3만8,000원과3만5,000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이밖에도 PVC파이프 강관 시멘트 내장타일 못등도 전반적으로 강세권을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