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소접경 삼각지대, 변경무역지 부상

북한 중국및 소련국경지대에 있는 하산도, 후이춘, 하상 삼각지대간의국경무역이 늘어나면서 이 지역이 아시아의 새로운 변경무역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고 홍콩의 문회보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의 소식통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중국이 지난 88년3월후이춘을 소련및 북한에 대한 무역창구로 개방한 이후 100여개 이상의중국기업들이 후이춘에 사무실을 설치, 무역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고속도로도 건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도 이미 하산도를 경제특구로 지정, 철도부설과 도로망을 건설하고있으며 북한무역센터를 세울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소련이 하상지역을 "홍콩식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을 갖고있으며 비행장 도로및 국제전화시설등을 갖추고 일본 한국등의 기술 및자본을 유치하고 있어 이 삼각지대가 앞으로 아시아의 유망한 변경무역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