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 미수금 크게 줄어...하루 100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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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미수금이 큰폭으로 줄어들고 있어 그동안 주가상승의걸림돌역할을 해온 미수정리 매물압박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예상된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투자자들이 외상으로 주식을 매입한 미수금규모는 최근 연일 100억원안팎씩 감소하면서 지난달 30일엔 25개증권사들의 총미수금규모가 7,899억원으로 8,000억원선 아래로떨어졌다. 미수금규모가 이처럼 크게 줄어들고 있는것은 불투명한 장세전망에 따라투자자들이 공격적인 주식매입을 꺼리고 있는데다 증권사들도 결산기를앞두고 미수정리에 적극나선 때문으로 풀이된다. 날짜별로는 지난달 26일 99억원, 27일 130억원, 28일 57억원, 29일150억원, 30일 172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미수금규모는 지난 2월말까지만해도 6,855억원에 그쳤으나 증권주신용허용설이 나돌던 지난달 12일엔 8,762억원까지 늘어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