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환율안정 위한 정책협조 구체화될 듯...주요선진국들

선진국들이 최근의 주요 국제금리 상승에 제동을 걸기 위한 정책협조를구체화할 전망이다. 4일 산업연구원(KIET)에 따르면 최근 주요 선진국들은 주요 국제금리상승과 급격한 환율변동이 선진국 사이에 유지되던 금리격차가 줄거나 역전,국제적인 여유자금 이동이 초단기적으로 이루어져 투기자금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금리인상 자제와 투기자금 이동억제를 위한 선진국간금리격차 유지, 적극적인 외환시장 개입등을 통한 정책협조방안을 곧 구체적으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KIET는 선진국들이 오는 4월 IMF잠정위원회에서 최근의 금융변수의 급격한변동과 그 영향, 세계경제의 지속적 성장등을 집중적으로 토의, 6월경에열리는 선진국 정상회담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확정지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지난 85년 이후 선진국들의 금리인하 합의로 크게 하락했던 주요 국제금리가 87년이후 상승세로 전환, 최근에는 85년 수준을 넘고 있어 80년대초반과 같은 스테그플레이션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최근 금리상승은 선진주요국의 성장둔화, 주식시장 급락현상등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증대, 개도국 채무문제 악화 등을 초래, 세계경제에많은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KIET는 선진국의 정책협조 배경으로 올해의 석유가격안정을 들고선진국들이 다시 정책협조에 합의할 경우 금리가 안정적으로 조정돼 80년대초반과 같은 고금리시대는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