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 자유세계 4위 제철소 부상

포항제철이 자유세계 4위의 제철소로 부상했다. 6일 철강협회에 따르면 지난 88년 자유세계 6위를 기록했던 포항제철은지난해 총 1,550만톤의 조강을 생산, 1,420만톤을 기록한 영국의 브리티쉬스틸사와 1,290만톤의 미국 USS사를 제치고 자유세계 4위의 제철소로부상했다. 포항제철이 제철소별 생산실적에서 영국의 BS사와 미국의 USS를 앞선것은 지난해 광양제철소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조강생산량이 88년보다18.5%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일본의 신일본제철은 지난해 총 2,800만톤의 조강을 생산, 88년에이어 제철소별 생산실적 1위를 고수했으며 2,290만톤과 1,705만톤의 조강을생산한 프랑스의 우씨노 싸실로사와 브라질의 씨데르 브라스사가 각각2위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