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점상연합회장 구속...공무집행 방해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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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하오9시30분께 서울노원구월계2동244 폐드럼통수집상 삼광상사에쌓아둔 드럼통에 들어있던 LP가스누출검색화공약품인 부취제 일부가 흘러나와 심한 악취를 풍기는 바람에 인근 건영, 벽산, 극동등 3개아파트 12개동주민 5,000여명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40여분간 두통과 구토증세에 시달리고도시가스가 새나와 폭발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집밖으로 대피하는등 소동을 빚었다. 이날 소동은 삼광상사 인부들이 야적장에서 부취제 용기로 사용된 드럼통일부를 옮기는 작업을 하던중 남아있던 부취제 원액이 흘러나와 때마침 분북풍을 타고 인근 아파트단지로 악취가 퍼지면서 일어났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은 관할 중랑구청측은 땅에 흘러내린 부취제를 모래등으로 덮은뒤 안내방송을 통해 도시가스가 샌 것이 아니라 부취제로 인한악취임을 설명, 주민들을 진정시켰다. 부취제는 원래 무색무취인 LP가스가 새는 것을 탐지하기 쉽도록 하기위해 달걀이 썩는 것과 같은 심한 악취가 나도록 LP가스에 섞는 화공약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