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 여객선 화재 승객 150명 "실종"

승객과 승무원 495명을 태우고 7일새벽 노르웨이 오슬로를 출발, 덴마크로 향해가던 여객선 스칸디나비안스타호의 선상에서 새벽3시쯤(현지시각)대형화재가 발생, 불을 피해 북해바다로 뛰어든 승객 150여명이 행방불명되었다고 노르웨이 해상구조대가 밝혔다. *** 불길피해 한밤 바다 투신 *** 노르웨이 해상구조대는 사고직후 헬리콥터와 경비정을 동원, 사고해역에서 긴급구조활동을 펴 구명보트에 타고있던 300여명의 승객과 승무원을구조했으나 아직 150명이상의 승객들의 생사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해상구조대 대변인이 말했다. *** 노르웨이 - 덴마크 항해중 *** 1만톤규모의 이 여객선에는 사고당시 승객 395명과 승무원 100명이타고 있었는데 화재발생직후 구명정을 타지않고 얼음바다속으로 직접뛰어든 승객들의 생존이 불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