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 수도 수만명 시위 ... 독립 첫 지지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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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들, 독립 첫 지지표시 *** 소련리투아니아공화국의 수도 빌니우스에서 7일 수만명의 시민들이 한달가까이 진전되고 있는 공화국 독립선포에 대한 첫 지지표시로 대규모 집회를가졌다고 민족운동단체 사유디스의 대변인이 전화통화로 말했다. *** 소군에 "점령자들은 물러가라" 항의도 *** 이날 시위대들은 지난 2주동안 모스크바당국이 신경전의 일환으로 투입된소련군에 항의하며, "점령자들은 물러가라"는 플래카드를 흔들기도 했다. 사유디스의 대변인은 비타우타스 란즈베르기스 최고회의의장이 시위군중들에게 연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란즈베르기스의장은 폴란드 바르샤바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독립문제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 대해 크렘린과 협상할 용의가 있다고 거듭강조했다. 사유디스 대변인은 수만명의 군중이 빌니우스시 중심부에 있는 한공원에집결했다고 말하고 "이번 집회의목표는 리투아니아 최고회의(의회)의결정들을 지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