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사 1명 북한으로 탈출..중앙통신보도 지난 3월중에

한국의 한주식회사에 근무하던 28세의 회계사 1명이 북한으로 탈출해왔다고 북한관영 중앙통신 (KCNA)이 8일 보도했다. 동경에서 청취한 이 통신은 이날 회사명이 밝혀지지 않는 한국의마린무역(주)의 해상무역사무소에서 회계사로 근무했던 강훈구씨가지난 3월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북한에 도착한 뒤 "나는 그동안 많은 국가들을 여행하면서내가 과거에 익히 알고 있던 것과는 달리 북한의 모든 인민들이평등하고 부유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고 이통신은덧붙였다. 중앙통신은 또 강씨가 현재 한국에 자신의 부모와 동생들을 남겨두고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