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련추 13일 결성대회...민중 정치세력화 주장

재야의 정치세력화를 지향하는 "민중정당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민련추) 준비회의는 13일 하오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추진위원400여명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연추결성대회를 갖는다. 민연추는 이날 선언문을 통해 "분단이후 끊임없이 전개돼온 민족민주운동의 찬란한 전통을 이어받아 80년대 이후 성장하고 있는 민중운동의역량을 토대로 4월혁명이래 축적된 각계 각층의 민주세력을 결집하여 온국민의 염원인 민중의 정치세력화를 실현하려 한다"는 결성취지를 밝힌다. 민연추는 이에앞서 12일 1차 추진위원 329명의 명단과 추진위 규약안을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추진위원중에는 준비모임의 이우재 장기표 제임구, 재야의이부영 이재오, 문화예술계의 시인 신경림 소설가 김성동씨, 학계의안병식 백경식 백낙청 오세철교수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