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공업 경기 회복 전망

올해 국내 기계공업 경기는 정부의 경기부양책 실시로 인한 관련산업의투자 분위기 고조 및 원화의 안정으로 인한 수출 증가등에 힘입어 다소회복될 전망이다. *** 올 기계산업생산 589억달러로 19.2% 증가될듯 *** 13일 한국기계공업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기계산업(전자, 조선 제외)생산은 589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9.2%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지난해기계산업 생산증가율 15.5%보다 3.7%포인트가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205억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14.5%가 늘어나지만 지난해 수입증가율 18.5%보다는 증가세가 둔화되는 반면 지난해 6.3%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수출은 165억달러로 22.2%의 큰 폭 성장이 예상돼 올해 국내기계공업은 수출경기가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 만성적인 대일역조 더욱 심화 예상 *** 이에따라 지난해 43억달러 이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기계공업부문의 무역적자가 40억달러로 다소 줄어들 전망이나 지난해 63억달러에달했던 만성적인 대일역조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는 629억달러로 18.8%가 증가하며 기계산업의 총수요는 지난해에 비해17.9%가 늘어난 79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 기계산업 자급화율 67.4%로 높아질듯 *** 이같은 생산증가와 함께 기계류의 국산화 노력등 수입대체 촉진으로 기계산업의 자급화율도 지난해의 66.8%에서 67.4%로 높아질 전망이다. 한편 생산규모의 확대에 따라 고용도 지난해의 75만명보다 7만6,000여명이 늘어난 82만6,000여명으로 10.1%의 큰 폭 증가가 예상되며 투자도 지난해보다 17.8%가 증가한 2조2,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 고급인력 확보에 따른 연구직의 신규고용 확대 *** 기계산업의 고용증대는 기능공 중심의 수송 및 일반산업기계 부문에서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며 고급인력 확보에 따른 연구직의 신규고용도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는 일반산업기계 및 수송기계 부문의 투자규모가 1조7,000억원에달해 기계산업전반의 투자를 주도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