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6개 점포신설 인가...증권관리위원회

최근 기업공개 제한으로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부쩍 높아진 것을틈타 기업공개 때 상대가치를 적용하여 공모주 발행가를 부풀리는행위가 다시 등장, 투자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오는 23-24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받아기업을 공개할 예정인 (주)진로유리등 7개사중 (주)신흥증권등4개사가 상대가치를 적용하여 발행가를 산정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상대가치를 적용하여 공모주발행가를 산정한 것은 지난해연말부터 투자자보호와 공개물량 축소를 위해 상대가치 적용을자율규제한 이후 올들어 처음이다. 신한증권이 공개주간사를 맡은 (주)한국금속공업은 주식가치와자산가치가 각각 5,316억원과 1만1,857원에 불과했으나 상대가치1만8,910원을 적용, 발행가를 1만5,000원으로 결정했으며 (주)신흥증권(공개주간사 유화증권)도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모두 6,650원을밑돌았으나 상대가치 9,210원을 적용, 발행가를 9,200원으로 책정했다. *** 청약경쟁률 최고 250대1로 높아져 *** 또 수익가치와 자산가치가 각각 6,133원과 8,017원에 불과한 (주)금강화섬(공개주간사 동서증권)도 상대가치 1만1,762원을 적용하여발행가를 1만1,500원으로 결정했고 (주)수도약품공업(공개주간사고려증권)도 상대가치 1만207원을 적용, 발행가를 1만원으로 책정했다. 이처럼 공개기업들이 그동안의 자율규제를 깨고 상대가치를 적용해발행가를 부풀린 것은 올들어 기업공개 물량 제한과 상대가치 적용배제에 따른 발행가 하락으로 공모주 청약경쟁률이 최고 250대1(신강제지 II 그룹)에 이르는등 기업공개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따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