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도 사원용 주택건설 붐...기업들 대졸자확보경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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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등 소련 발트해 연안 3개공화국은 12일지난 50여년간 지속되어온 중앙통제 경제체제를 탈피하는데 공동보조를취하는 한편 발트해 공동시장을 창설키로 하는 야심찬 계획에 합의했다. 빌니우스에서 총리회담을 가진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이들 3개 공화국은EC(유럽공동체) 회원국간 관계와 유사한 포괄적인 협력계획을 공개했다. 이 성명은 "이번 합의안이 각 공화국내에서 인준을 받는 즉시 합의당사국들은 발트해 공동시장 창설을 선포하는 한편 소련과 각 공화국, 외국들에도동등한 이익의 바탕위에 가입문호가 개방되어있음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발트해 공화국들의 공동 경제체제 내에서의 경제활동은제1차적으로 시장의 자율기능에 맡겨야 한다"고 선언하면서 "국가의 개입도무엇보다도 먼저 시장경제 구조를 통해 수행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3개 공화국은 또 이들 각 공화국이 자체통화를 발행할 것, 공동관세정책을취할것, 각 상대국에 무역상 최혜국 지위를 부여할 것을 아울러 다짐했다. 이번 공동성명에 합의한 3개 당사 공화국중 어느 하나가 소멸되지 않는한오는 2000년까지 실행에 옮겨질 이 공동성명에서 3개 공화국은 유럽위원회와유사한 발트해 평의회와 집행위원회를 두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