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규의원 첫공판 열려

지난달 22일 하오 8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역 부근에서 실종된수원 컨트리 클럽 여경리사원 여선애양(20)이 소식이 끊어진지 20일만인11일하오 납치돼 있다는 전화가 집으로 걸려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어머니 김영우씨(40)에 따르면 선애양은 지난달 22일 상오 8시께 직장인수원 컨트리 클럽에 출근하기 위해 집을 나간뒤 소식이 끊어졌다가 11일하오 8시20분께 "엄마 나좀 살려주오. 여기가 어딘지 도무지 알수 없다.나를 감시하고 있는 아저씨가 들어온다"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하고 황급히전화를 끊어 버렸다. 경찰은 선애양이 실종된날 하오 8시께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지하철 2호선강남구 역삼동 강남역앞에 내렸다는 동료들의 진술에 따라 선애양이 강남역부근에서 납치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또 선애양이 회사 돈 관계로 납치됐거나 윤락가를 무대로 한인신매매단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회사동료와 동일 수법 전과자등을 상대로 수사를 펴고 있다. 선애양은 지난 88년 K여상을 졸업한뒤 학교의 추천을 받아 수원 컨트리클럽에 취직, 경리사원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