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시흘째 파행방송.. 음악등 비상편성 프로그램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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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800 선이 끝내 무너졌다. 주말인 14일의 주식시장은 개장초부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급락세가 지속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01포인트나 떨어진 793.14를기록, 790선 마져 위협했다. *** 연초대비 115.45 포인트나 하락 *** 종합주가지수가 800 선 아래로 떨어진것은 지난 88년 11월23일이후17개월만에 처음이며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연초대비 115.45 포인트나하락한 것이다. 이날증시는 전일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투자가들의 자금난가중, 미수와 신용매물에 대한 우려감등이 확산, 순식간에800 선이 무너져 버렸다. *** 금융주에서 투매 현상까지 나타나 *** 한경다우지수도 전일보다 9.80 포인트 떨어진 818.59로 연초보다63.35포인트나 빠졌다. 이날 증시에서는 막연하나마 심리적인 저지선으로 여겨졌던800선이 무너진데다 증시부양책에 대한 기대감마저 사라지자 증권은행등 금융주에는 부분적인 투매의 물결이 일기 시작했다. *** 단자주만 보합세 보여 *** 서울명동지역 사채업자들이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수세에 가담하기도했으나 매수기반이 워낙 취약한 상태여서인지 매수/매도의 주문 가격차이가크게 나타나는 현상이 지속됐다. 이날 업종별로는 단자주만 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모든업종이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내 금융 보험 건설 1차금속 화학석유 음식료광업등 주요업종지수가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보다 377원이 내린 2만5,383원을 나타냈다. 신평 200지수는 전일보다 17.79포인트 빠진 1,568.30. 731개 종목에서 650만주의 거래가 이루어져 106개 종목이 오름세,555개 종목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거래대금은 1,281억원. 4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21개 종목은대부분 관리대상 종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