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거래 회전율 지난해 절반수준...1/4분기 18.80%

최근들어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12월결산 법인들이지급한 배당금까지도 재투자되지않고 속속 증시를 이탈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4월들어 지난 12일까지 배당금을 지급한 78개 상장회사의 배당금 2,050억원등 증권사예탁주식분에 대한 배당금 1,000억원정도가 고객예탁금 구좌에 입금되었으나 이기간중 고객예탁금잔고는3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쳐 최소한 700억원이상의 배당금이 증시를 이탈한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고객예탁금잔고는 지난 4월 2일 1조 3,201억원을 기록했으나 이달들어배당금지금이 본격화되면서 소폭늘어나 12일현재 1조 3,501억원으로월초보다 300억원 증가했다. 날짜별로는 배당금이 고객예탁금구좌로 집중적으로 몰려든4월 6 - 9일에 고객예탁금이 크게 늘어나 9일현재 1조 3,865억원을 기록했으나 10일부터 배당금지급분을 인출해나가는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고객예탁금은 감소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