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오카시 나무젓가락 없애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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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오카시는 자기네들이 얼마나 환경보호에 신경을 쓰고 있는가를보여주기 위해 최근 음식점에서 1회용의 "와리바시" 사용을 금지하고 플래스틱 젓가락을 사용하기로 결정. 후쿠오카시는 모든 국민들이 자신의 젓가락을 지니고 식당에 출입할 것을요구하고 있는 "반와리바시" 단체의 주장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됐다고. 일본 국민은 매년 200만벌의 나무젓가락을 사용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이같은 물량을 한국, 중국, 인도네시아등에서 수입해 사용했다는 것. 이 단체를 주도하고 있는 운전기사 출신의 니노미야 게이지씨는 "이같은1회용 나무젓가락의 사용은 자연 자원의 엄청난 낭비"라고 주장하면서 일본은 이제까지 휴대용 젓가락을 이용하는 진정한 전통을 갖지 못했다고 설명. 그러나 열대림 보호를 주장하고 있는 일본의 또다른 단체에서는 이같은반와리바시운동에 대해 "이는 실질적 효가가 없는 상징적 운동"이라고평하면서 "나무젓가락은 일본에서 소비되는 목재의 0.4%밖에 안될 뿐"이라고 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