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아닌 실질적 정책추진에 주력..이부총리,실명제연기 확인

이승윤부총리 겸 경제기획원장관은 앞으로의 경제정책은 장기적인 경제흐름을 바로 잡는데 주력, 추상적 개념이나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정책을추진할 것이라고 밝히고 금융실명제는 연기할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 토지공개념제도 철저 시행 *** 이부총리는 19일 롯데호텔에서 한국경제과학연구원(이사장 허만기평민의원) 주최로 열린 정책세미나에 참석, "한국경제의 현실과 정책방향"이라는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부동산가격이 상승과 자금흐름의 왜곡등이발생하고 있는 현재의 경제여건은 실명제도입의 충격을 흡수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부총리는 부동산투기 봉쇄와 서민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토지공개념제도의 철저한 시행, 부동산투기행위 합동단속반 구성 운영, 부동산투기행위정보관리센터 설치및 부동산등기 의무화로 부동산거래의 실명제를 정착시키는한편 사원용 주택건설을 위한 토지이용규제 완화조치 등을 취취하겠다고말했다. 우리 경제는 중장기적인 구조조정 지연과 단기적인 경기순화문제가 중첩돼수출감소와 물가불안 등 경제활력이 크게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타개하기 위해 기술개발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확대하고 첨단산업기술향상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