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요불급 정부사업 시행유보...당정 물가안정대책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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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민자당은 20일 상오 여의도 맨해턴호텔에서 이승윤부총리와 김용환민자당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회의를 갖고 물가안정대책방안을협의했다. 이날 하오의 물가대책 관계장관회의에 앞서 열린 당정회의에서 민자당측은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추가해 정부가 재정긴축운용을 더욱 강화, 이미예산이 통과됐더라도 사업순위와 완급을 조정해 시급하지 않은 사업의 실시를유보토록 강력히 촉구했다. *** 민자, 재정긴축운용 강화촉구 *** 이와관련, 당정은 올해 예산절감 운용방안으로 89년 불용실적치 이상의예산절감운용을 추진하고 신규사업 예산배정은 5월말의 투자우선순위조정작업 완료시까지 보류키로 했다. 또 추경은 민생안정및 산업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부문에 중점을 두며91년 예산규모증가는 가용세입범위내로 책정해 통화관리에 부담을 주지않도록 책정키로 했다. 당정은 또 농어민의 실질소득증대와 물가불안요소 제거를 위해 농협계통출하를 강화하는등 유통구조를 체계화 효율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함께 과소비억제를 위해 정부주도 보다는 사회지도층이 솔선수범해소비절약국민운동을 벌여 나가기로 당정은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당정회의에는 이밖에 정영의재무 이희일동자부장관 임우택상공차관과민자당의 신진수 서청원 서상모청잭조정실장및 국회경과/농림수산/상공/동자/건설위원장등이 참석했다.